요즘은 부모님뿐만 아니라 조부모님의 유품을 가지고 오셔서 리세팅을 의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이번 고객님도 할머님의 주얼리를 가지고 오셨어요!

오벌컷의 큰 사이즈 블루 사파이어 원석과

작은 오벌컷 블루 사파이어가 세팅되어 있는 목걸이 펜던트와 반지입니다.

가져오신 할머니 유품으로 사파이어 반지 2개를 리세팅 제작하셨어요.

클래식 스타일의 사파이어 반지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는 헤일로 디자인과

밴드에만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디자인이 있어요 💁‍♂️💁‍♀️

리세팅을 의뢰하신 분은 젊은 분이셔서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원하셨어요.

가져오신 할머니 유품의 블루 사파이어 메인 스톤 크기가 제법 커서

메인 스톤은 헤일로를 두르지 않고 프롱 세팅으로 고정하며 밴드에 마이크로 파베 세팅으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디자인했어요.

할머니 다이아몬드 반지와 펜던트 주변석으로 세팅되었떤 작은 오벌컷 사파이어는

4프롱 스타일의 이터니티링을 제작하기로 했어요!

고객님은 캐드 작업을 보시고 보석간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것이 궁금해 하셨어요.

그 간격은 확대해서 보기 때문에 좀 커보이기는 하지만 실물에서는 전혀 느낌이 다르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혜화 쇼룸에 있는 기본 이터니티링을 보여드렸어요.

파이브앤플러스의 이터니티링은 4프롱으로 제작합니다.

보통은 사잇발 세팅으로 제작하는 곳이 많은데요,

디자인을 떠나 2프롱의 사잇발 세팅보다 안전성이 비교가 안되거든요!

4프롱 세팅을 제작하는 이유는 보석끼리 닿지 않아 다른 반지와 레이어드할 때

보석이 서로 부딪혀서 깨지거나 흠집이 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보석 간의 간격을 미세하게 두는 것은 파이브앤플러스가 추구하는 특유의 디자인입니다.

실물에서 볼 때 답답하지 않고 섬세한 느낌을 주거든요 🤗

오벌컷 사파이어 이터니티링은 스톤이 허락하는 만큼 세팅하기로 했어요.

풀 이터니티링이 아니어도 충분히 돌아가서 검지 반지로 손색이 없었어요.

큰 블루 사파이어 오벌컷 반지의 밴드는 마이크로 파베 세팅으로 제작하는데요,

다이아몬드를 세팅할 자리를 하나 하나 손으로 직접 갈아서 제작해요 😌

밴드의 옆면에서도 빛이 투과되어 일반적인 밴드 세팅보다

훨씬 화려한 빛을 보여주게 됩니다 💙✨

특별한 날에는 큰 사파이어 반지를,

데일리로는 작은 사파이어 반지로 착용하신데요 😊

반지를 받으시고 아까워서 착용 못 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오셨어요.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은 실컷 사용하는 것이 가장 남는 것이다!라고

절대 아끼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금과 보석은 결국 쇠와 돌덩이잖아요! 닳지도 않는다고요.

많이 많이 예쁘게 착용하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의 숨결을 간직한 사파이어 💙 손녀의 손에 아름답게 남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도 이 모습을 보시면 흐뭇하시겠지요? 🥰